가죽제품 제작시 가죽재단을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그 다음과정의 난이도가 많이 달라집니다. 또한 제품을 완성했을때 제품의 완성도 또한 많이 차이가 납니다. 잘못된 가죽 재단으로 인해 가죽을 버리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아래 재단전 준비사항과 가죽 종류에 따라 재단이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칼날 관리에 대해 정리해 두었습니다. 아래 참고하시여 멋진 제품 제작하시길 바랍니다.
1. 가죽 재단에 필요한 기본 도구 준비하기
재단은 가죽제품을 만들기의 첫번째 과정입니다. 원하는 제품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서 정확한 재단은 필수입니다. 재단시 정확한 재단을 도와줄 도구 준비만 있으면 초보자 분들도 쉽게 가죽을 재단을 하실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재단 도구는 가죽, 재단판, 재단칼, 문진, 자는 필수로 준비를 하고 재단을 시작합니다.
재단판
제품 재작을 위해 가죽의 준비 되었으면 가죽을 평평한곳에 펴주어야 정확한 재단이 가능합니다. 재단시 재단판을 깔아주고 작업을 하면 평평한 상태에서 가죽을 재단할수 있어 좀더 정확한 재단이 가능합니다. 또한 재단판을 이용함으로써 가죽 재단시 칼날로 인해 작업대에 손상이 갈수 있습니다. 재단판은 작업대 뿐만 아니라 재단칼을 오래쓰기 위한 칼날보호용으로도 쓰입니다. 가방처럼 큰 사이즈 재단이 아닌 경우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A3사이즈 정도의 커팅매트를 구매하여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재단칼
재단칼의 종류도 너무 다양합니다. 재단칼(구두칼), 커터칼, 유럽식칼 다양하게 나눠져 있습니다. 처음 접하시는 분들께서 재단칼 구입이 부담되시며 커터칼로 가죽 재단이 충분히 가능하십니다. 어떤 종류의 칼을 사용하던지 재단에 있어 제일 중요포인트는 칼날 관리를 잘 해주셔야합니다. 날이 무더져 있는 재단칼은 가죽 재단할때부터 나는 소리가 다릅니다. 커터칼 같은경우 따로 날을 관리해줄 필요없이 칼날을 잘라가며 사용이 가능하므로 초보자에게 적합합니다.
문진
제품 제작시 가죽위에 제품패턴을 위에 올려놓고 재단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때 가죽위에 패턴이 움직이지 않도록 문진을 올려 고정해 주신후 재단작업을 하면 보다 정확한 재단이 가능하십니다. 가끔 패턴지와 가죽을 테이프로 붙여높고 재단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가죽의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베지터블 가죽 같은경우 테이프를 제거할때 가죽겉면에 손상이 되기 쉬우므로 주의 해주셔야 합니다. 문진 구매가 부담스럽고 테이프로 작업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일반 테이프 보다는 접착력이 많이 약한 마스킹 테이프를 이용하여 가죽과 패턴지를 고정하고 재단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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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패턴지를 올려두고 가죽을 재단하여도 패턴지 자체가 종이이기 때문에 패턴지와 함께 같이 재단일 될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직선 재단 같은 경우는 스틸자를 이용해주시면 좋습니다. 재단시 가죽-패턴지-자 이렇게 같이 올려두고 재단을 진행하시면 보다 정확한 재단이 가능하십니다. 재단칼로 재단시 플라스틱 자를 이용하시면 플라스틱도 같이 잘려나가는 경우가 있으니 스틸자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2. 가죽 종류에 따른 가죽재단 방법
가죽의 성질에 따라 가죽 재단 난이도가 많이 달라집니다. 가죽을 구매할때 가죽의 두께, 고시감(소프트/하드)을 고려하시며 구매하시는게 좋습니다. 가죽의 두께가 두꺼워 질수록 당연히 들어가는 힘이 더 많아 지기 때문에 재단에 조금더 힘들수도 있습니다. 고시감은 가죽의 부드러운 소프트 타입이냐 또는 하드한 타입이냐를 나타냅니다. 하드한 타입의 가죽 같은 경우 소프트 한 가죽보다 재단을 더 쉽게 하실수 있어 초보자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가죽 원단이 하드한 경우 재단시 가죽 밀림 현상이 소프트한 가죽에 비해 적습니다. 소프트한 부드러운 타입의 가죽은 재단을 하면서 가죽이 밀려 초보자 분들께서는 정재단이 힘드실수도 있습니다. 제품제작 디자인상 부드러운 소프트 타입의 가죽을 재단을 하셔야 한다면 반드시 칼날을 갈아 날카롭게 유지한 상태에서 문진과 자를 이용하여 재단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3. 가죽 재단칼 관리
고가가격대의 좋은 회사의 재단칼을 구입하셔도 칼날관리를 못하면 무용지물입니다. 그만큼 가죽 재단에 있어서 가죽 재단칼의 칼날 관리가 중요합니다. 가죽칼을 보관하실때에는 칼날보호와 작업자 안전을 위해 칼집에 넣어서 재단칼을 보관해주시는게 좋습니다.
가죽 칼날또한 회사마다 다른 방식으로 제작됨으로 나에게 맞는 칼날을 선택해 주시는게 맞습니다. 예를들어 칼날이 강한 재단 칼 같은 경우는 무뎌지는 속도가 더딘대신 칼날 갈기가 더 힘들어 관리가 힘들수 있습니다. 가죽 칼날을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존재 합니다.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로 나눠집니다. 숫돌과 연마제을 이용하여 칼날 관리가 가능하십니다. 숫돌과 연마제가 사용이 어려우신 분들은 사포로 충분히 칼날 관리가 가능하십니다. 사포로 칼날을 갈을때에는 사포에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신 상태에서 거친 사포로 1차 칼날을 갈아 주시면 됩니다. 1차 칼날을 간 상태에서 조금더 날카로운 칼날 유지를 위해 마지막으로 고운 사포로 칼날을 갈아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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