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 스티치란?
가죽공예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새들 스티치 한번씩 들어보셨을 겁니다. 새들 스티치(Saddle stich)는 가죽공예에서 빠질수 없는 역사가 오래된 바느질 기법중 하나 입니다. 새들 스티치는 내구성이 매우 좋은 바느질 기법으로도 유명합니다. 내구성이 좋은 핸드 바느질이다보니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Hermes) 에서 자주 이용하는 바느질 기법중 하나입니다.
역사
유명 브랜드 에르메스에서 많이 쓰는 바느질 기법이다보니, 에르메스에서 만든 바느질 기법이라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새들 스티치는 에르메스 브랜드 설립 이전부터 계속 이어온 역사가 오래된 수세기 역사를 가져온 바느질 기법입니다.
미싱 바느질과 새들 스티치 차이점
미싱으로 작업한 제품과 손으로 바느질한 제품 생산하는 소요시간은 크게 차이가 납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아래에서 두 기법의 장단점을 읽어보시고, 각자 작업 스타일에 맞는 방법으로 작업 하시길 바랍니다.
미싱 기계 바느질
미싱으로 작업한 제품과 손으로 한땀한땀 바느질 한 제품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미싱으로 제품을 바느질 할때에는 두개의 실을 이용하여 실끼리 엮에 바느질이 됩니다. 하나의 실로 앞면과 뒷면을 왔다갔다 한 바느질 기법이 아니라 두개의 실을 엮어 제품을 제작하다 보니, 올이 하나 풀리면 나머지 바느질도 쉽게 같이 풀리게 됩니다. 제품 제작시 작업속도가 핸드스티치에 비해 월등히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부 가죽같은 경우, 노루발 자국이 남을 수 있습니다.
새들스티치
손으로 하는 바느질 같은 경우, 한개의 실을 가지고 앞면과 뒷면을 교차하며 바느질을 해줍니다. 시간과 노력을 들여 작업한 제품의 경우 실이 하나 끊어져도 올이 쉽게 풀리지 않습니다. 새들 스티치 같은 경우, 치즐과 망치로 구멍을 먼저 뚫어준 후 바느질을 해야함으로 작업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하지만 튼튼한 내구성과, 미싱으로 작업시 일부 베지터블 가죽에 나타나는 노루발 자국없이 제품 제작이 깔끔하게 가능합니다.
준비물
새들스티치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구멍을 뚫어줘야합니다. 구멍을 뚫기 위해 디바이더, 치즐, 펀칭판, 고무망치, 실 그리고 바늘 2개가 기본 셋팅 입니다.
- 디바이더
구멍을 일정하게 뚫기위해 가죽위에 먼저 선을 그어주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 치즐
치즐 같은 경우는 다양한 간격과 날수가 존재합니다. 보편적으로 3mm~4mm 많이 사용하며, 2날과 6날 두 종류를 구입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펀칭판
펀칭판 같은 경우 작업대 보호와 치즐 보호용으로 꼭 필요합니다. 가죽을 날카로운 날로 구멍을 뚫어주기때문에, 치즐 날 관리를 잘 해줘야합니다. 딱딱한 곳에 그냥 뚫다보면 날이 휘거나, 금방 무뎌지니 꼭 펀칭판에 올려놓고 망치질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고무망치
일반 쇠망치로 치즐에 망치질 할 경우, 치즐에 손상이 쉽게되며, 쇠끼리 부딪히는 소리또한 소음이 큽니다. 이는 고무망치를 사용하면 문제 해결이 가능합니다.
- 실과 바늘
가죽공예에 사용되는 실과 바늘은 일반 실, 바늘과 조금 다릅니다. 가죽공예 바늘은 끝이 살짝 뭉툭하며, 실 또한 일반 면실에 비해 훨씬 튼튼합니다. 새들 스티치를 위해 바늘 2개가 기본으로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