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즐, 그리프, 목타 – 개념, 비교사진, 구매시 참고사항

치즐, 그리프, 목타 개념

가죽공예에 관심이 있으신분들은 한번쯤 보셨을 포크모양의 도구입니다. 손바느질로 제품 제작시 구멍을 먼저 뚫어주고 바느질을 해줍니다. 이때 구멍을 뚫어주는 도구를 치즐 또는 목타, 그리프 라고 합니다. 제품 제작디자인에 따라 가죽에 뚫어줄 구멍모양과 간격을 맞게 구매를 해주면 됩니다.

치즐 종류

치즐 모양

사선 그리프

구멍모양이 사선으로 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작업 결과물이 제일 깔끔하게 나오는 편이라 작품 제작시 제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선으로 깔끔하게 구멍이 뚫어져 결과물도 깔끔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다이아에 비해 구멍이 넓지는 않기때문에 두꺼운 실로 바느질 했을경우 힘이 많이 듭니다. 실로 바느질을 완성했을때 모양은 사선 바느질로 완성됩니다.

다이아 그리프

다이아 모양으로 구멍이 뚫어지는 치즐 입니다. 깊게 뚫을수록 구멍이 많이 커지기 때문에 가죽 두께를 잘 조절하여 사용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사선 목타에 비해 구멍이 넓기때문에 바늘이 쉽게 들어가 초보자들이 사용하기 좋습니다. 또한 구멍이 크다보니 굵은 실로 제품 제작할때는 다이아 치즐로 제품 제작에 들어갑니다. 바느질 했을때 완성 모양은 사선으로 완성됩니다.

오울 그리프

사선 그리고 다이아 그리프와 다르게 바느질 완성시 일자 모양으로 완성됩니다. 구멍모양이 원형으로 작게 나기 때문에 초보자들 바느질 시 조금 힘들수도 있습니다. 바느질 모양이 필요없는 제품제작시 많이 사용하는 그리프 입니다. 구멍이 작기 때문에 뒤집기 제품 제작시 바느질후 뒤집었을경우 바느질 땀이나 구멍이 잘 보이지 않아 사용하기 좋습니다.

목타별 바느질 비교

구매 참고사항

제품 디자인에 따라 치즐 간격을 생각하고 구매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보통 3mm~4mm 사이 간격의 치즐을 많이 이용합니다. 치즐 구매시 2날과 6날이상 한 셋트로 구매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일자로 길게 구멍을 낼 때에는 날이 많은 것이 편하나, 10날처럼 날이 너무 많아지면 망치질 할때 힘이 분산 되기때문에 망치질 하는데 더 힘이 드실수 있습니다. 코너 부분을 목타질 할때에는 2날 짜리 또는 1날짜리를 사용하여 자연스러운 코너 목타질을 해주셔야 작업이 깔끔하게 작업이 됩니다.

치즐 가격이 다양한 편입니다. 먼저 중국산 같은 경우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날이 금방 망가지기도 합니다. 실제로 작업을 하다 날이 휘거나 부러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처음 가죽공예를 접해보시는 분들께서는 저렴한 중국산으로 사용해보시고, 그 후 제품과 제작 스타일에 맞는 간격과 날수에 맞춰 더 좋은 도구 구매를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같이 구매해야 할 가죽공예 도구

제품 구멍을 뚫어주기 위해 치즐과 함께할 필수 도구 몇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목타 날 보호를 위해 펀칭판과 소음을 줄여줄 고무 망치는 반드시 구매해야하는 필수 셋트 도구 입니다. 추가적으로 구멍뚫을 가이드 라인을 잡아줄 디바이더 있으면 일정한 간격으로 깔끔한 구멍뚫기를 하실 수 있습니다.

구멍을 뚫었다면 바느질을 하기 위한 실과 바늘도 필수 아이템 입니다. 핸드스티칭으로 제품 제작시 실 1개당 양쪽에 하나씩 바늘 2개가 필요합니다. 실에 따라 왁스가 필요할때가 있으며, 실 정리를 위해 쪽가위, 라이터, 목공풀 등 추가적인 도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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